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1번 문제 풀이
집현전학사, 희현당, 계유정난(1453년)의 공이 큰 인물... 신숙주입니다. 세종대왕은 문종의 뒤를 이어 단종이 왕이 되는 왕위계승질서를 잡았었는데 수양대군(이후 세조)을 경계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사육신(그 뜻을 따른 죽은 6명의 신하들), 생육신(그 뜻을 따른 살아 생존한 6명의 신하들)과는 달리 신숙주는 세조의 뜻을 따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속사정으로 인해 우리가 종종 먹는 숙주나물이 신숙주에서 나왔다는 말도 있습니다. 숙주나물이 쉽게 상하는 것처럼 신숙주는 그 뜻을 따르지 않고 쉽게 마음을 변심하여 숙주나물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① 기해예송(1차예송)은 현종때 아버지 효종이 돌아가시자 할머니격이자 효종의 새엄마인 자의대비가 상복을 몇년을 입어야하는지를 두고 남인과 서인이 대립하면서 일어난 논쟁입니다. 기년설은 1년만 상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으로 송시열이 중심이 되어 서인들이 주장하였고 이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졌습니다.
② 위훈삭제는 조광조가 주장한 개혁내용으로 훈구파의 원성을 샀고, 결국 기묘한 사건, 주초위왕이라 쓰인 잎사귀가 문제가 되어 중종때 버림받아 죽임을 당한 인물이 바로 조광조입니다.
③ 예안향약은 이황, 해주향약은 이이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④ 정상기는 동국지도를 만들었고 이 지도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지금으로 보면 축척이라는 것을 활용하여 일정한 비율로 땅의 크기를 줄여 종이에 표현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⑤ 해동제국기는 신숙주가 일본에 대하여 저술한 책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2번 문제 풀이
박연은 악학궤범이라는 음악서적을 통해 궁중음악인 아악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는 세종대왕때입니다.
① 조선 태종때 백성들의 억울함을 들어주고자 신문고제도가 실시되었습니다.
② 훈련도감은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대 급하게 만들어진 직업군인들입니다.
③ 탕평비는 영조때 성균관에 세웠습니다.
④ 대전통편은 정조때 만들어진 법전입니다.
⑤ 삼강행실도는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유교질서를 알리고자 세종때 발행되었습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3번 문제 풀이
선혜청에서 공가를 받아 물건을 납품하였던 이들은 공인입니다. 대동법의 시행으로 특산물 유통히 어려워지기도 했고 왕실과 양반들은 유교질서를 기반으로 조상,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특산물을 저렴하게 고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조선후기 공인들의 활동이 상업발전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① 관수관급제는 성종때 실시한 제도로 세조때 시작된 직전법이 성종때가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에 한하여 지급되었던 수조권(세금 거두는 권리, 토지 소유권을 지급한 것은 아님!!)을 관리등급에 따라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반납하지 않거나 불법적으로 세습하면서 경기지역이 부득불 확장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국가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를 만회하고자 국가에서는 직접 세금을 거두고 거둔 세금을 활용하여 국가가 직접 녹봉(월급)을 지급하는 제도로 개편하게 된 것입니다.
② 건원중보는 고려 성종때 발행한 화폐입니다.
③ 대동상회는 조선시대 평양에 있던 10여 명의 상인들이 자금을 출자하여 만든 유통회사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④ 공납의 폐단을 시정하고자 광해군때 대동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대동법의 시행으로 특산물을 모두 곡물로 납입하였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1결당 12두의 곡식으로 국가에 납입하면서 특산물 지급이 힘들어 진 부분을 공인들이 대신하여 특산물을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⑤ 금난전권폐지는 정조때 있었던 신해통공이라는 정책에 의한 것으로 시전상인들이 금난전권을 갖는 조건으로 막대한 세금을 국가에 납부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성 인근의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이 활발해지면서 시전상인의 수익이 반감되었고 막대한 세금부담도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국가의 재정확보가 안되다보니 일반 백성들이 난전을 하도록 허용해주고 일부 세금 부담을 준 제도입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4번 문제 풀이
이 성곽은 한양의 도성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등을 보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복궁과 함께 주요 관문의 명칭을 유교식으로 정하여 명명한 정도전의 열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① 정도전의 설계로 지금까지 그 이름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② 조선 태조는 도성조축도감을 통해 축조를 감독하였습니다.
③ 후금의 침임은 호란에 해당하는 덧으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④ 도성축조는 태조~숙종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시기별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⑤ 일제강점기 도성은 물론이고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궁궐도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5번 문제 풀이
권율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 지금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북단에서 백성들과 의기투합하여 왜군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며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에 꼽히게 되었습니다.
① 최영은 홍산대첩에서 고려 우왕때 홍산에서 왜적에 맞서 승리하였습니다.
② 이순신이 한산도 대첩에서 승리한 시점은 1592년입니다.
③ 휴전협정이 맺어진 시점은 행주대첩이후이며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했고, 1598년 일본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④ 이종무는 조선 세종때 왜구를 물리쳤습니다.
⑤ 10여일만에 한양의 길목인 충주호 인근 탄금대에서 기마병을 앞세운 무리한 전술로 일본에 대패해 한양으로 가는 길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6번 문제 풀이
양재역 벽서 사건은 명종때 있었던. 당시 명종의 어머니였던 문정왕후와 그 외척세력들의 비리와 독선에 비판하는 벽서입니다.
① 선조때 이조전랑 임명권 문제로 김효원 중심의 동인과 심의겸 중심의 서인으로 나뉘었습니다.
② 명종때 외척간의 대립, 대윤파(인종의 외가)와 소윤파(명종의 외가)가 대립한 사건으로 소윤파가 승리했습니다.
③ 광해군과 북인세력이 권력을 장악하던 시점에 중립외교정책에 반기를 들고 서인이 능양군을 앞세워 인조반정을 일으켰습니다.
④ 성종때 김종직을 비롯한 사림세력들은 3사를 중심으로 중용되었습니다.
⑤ 연산군때 그의 어머니였던 폐비 윤씨 문제로 갑자사화가 일어났습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7번 문제 풀이
정조는 행차를 통해 머물렀던 곳은 수원화성입니다. 수원화성은 국왕친위부대인 장용내영의 군인들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장영내영은 한양에 머무른 군사였습니다. 대부분의 부대는 장영외영에 머물렀습니다.
ㄱ고종은 일본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러시아 공사관의 제의에 의해 아관파천(1896년)하였다가 이드해인 1897년 덕수궁으로 환국하였습니다.
ㄴ포루, 공심돈 등은 수원화성의 방어시설입니다.
ㄷ당백전을 발행한 것은 경복궁 중건을 위한 재정을 충당할 목적에서 였습니다.
ㄹ정조의 명으로 거중기를 발명한 정약용 덕분에 수원화성의 건축기간이 훨씬 단축되었습니다.
정답은 ㄴ ㄹ, 4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8번 문제 풀이
(가) 실옹, 지구 자전설을 주장한 인물은 홍대용입니다. 홍대용은 의산문답에서 문답하는 방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나) 박지원은 허생전이라는 글을 썼으며 양반전도 저술하였습니다.
홍대용과 박지원은 모두 중상학파로 상업을 중시하였습니다.
① 갑술환국(1694년)은 3차 환국으로 서인이 남인을 이기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입니다. 그 과정에서 남인들이 정계에서 축출되었습니다.
② 양명학은 명나라시대 유학을 연구한 학문으로 강화도를 통해 유입되어 강화학파라 합니다.
③ 정조는 학문연구기관인 규장각에 서얼출신 검서관으로 등용하였습니다.
④ 연행사는 청나라에 파견된 사신단으로 홍대용과 박지원은 연행사로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⑤ 농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화폐사용을 반대한 인물은 이익입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29번 문제 풀이
서민문화가 등장한 시점은 조선후기입니다. 백성들이 문화를 즐겼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 알아두세요! 일부 부농이나 거상이 된 백성들 사이에서 여유있는 자들이나 풍류를 즐길 줄 알 던 소수의 백성들에게 그들만의 문화가 늘어나면서 서민문화라 불리웠습니다.
① 판소리는 조선후기입니다.
② 탈춤은 조선후기입니다.
③ 장시(=시장)는 조선후기 활성화 됩니다.
④ 한글소설 등을 전기수가 읽어주는 것이 유행한 시점이 조선후기입니다.
⑤ 벽란도는 개경 인근의 고려시대 국제무역항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제 6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30번 문제 풀이
광성보에서 어재연 장군이 미국에 끝까지 맞서 싸운 이 전쟁은 신미양요(1871년)입니다.
- 홍경래의 난(1811년); 세도정치(1803~1863년)시기 삼정의 문란과 탐관오리의 횡포와 평안도 백성들에 대한 차별이 원인이 되어 몰락양반 홍경래를 중심으로 일어난 반란입니다.
- 고종즉위(1863년); 세도정치이후 고종이 어린나이에 즉위하자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권력을 장악하고 국정을 운영하였습니다.
-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년); 상선인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수리를 하러 왔다가 조선의 풍슴을 이해하지 못한체 포탄을 쏘았고, 그 과정에서 평양의 백성들에 의해 침몰된 사건으로 신미양요(1871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 오페르트 도굴 사건(1868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를 파헤쳐 인질로 삼으려하던 중에 발각되면서 서양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척화비 건립(1871년); 신미양요 직후 흥선대원군은 통상수교거부를 국내외적으로 표방하게 되었습니다.
- 강화도조약(1876년); 1875년 운요호사건을 계기로 맺어진 불평등조약입니다. 정식 명칭은 조일수호조규입니다.
정답은 (라), 4번입니다.